아메요코로 가기 위해 우에노 공원을 나서는 나.


 무슨 무에타이였나 킥복싱이었나 이종격투기였나... 암튼 그 써클 같은 곳에서 공원에 놀러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시범쇼를 하고 있었다. 불쌍한 외국인이 걸려들어 맞을 준비를 하는 중(...). 나에게도 시합해보지 않겠냐는 권유가 왔지만 "괜찮슴다!"를 외치며 잽싸게 그 자리를 빠져나갔다 -_-;
 

 
 우에노 공원의 반대쪽 나가는 길. 지금 보니 분수를 많이 찍었었군...


 이곳이 아메요코의 입구. 정말 한국에서 자주 보는 재래시장 분위기와 매우 비슷한데 그러면서도 일본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도 느껴져 참 재미있다. 우에노 공원의 재미없음을 여기서 보상 ㅠㅠ
 


 정말 신기했던 문어다리. 
 


 생선도 팔고...
 


  이런 화려한 티셔츠나 스카쟝도 판다.
 


 한참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생선덮밥집. 가격도 전체적으로 꽤나 괜찮은 편인데다
 


 500엔짜리 밥의 퀄리티가 이정도. 아주 맛있었다. 여긴 다음에 도쿄에 가면 또 가보고 싶은 곳 -ㅂ-



 배도 부르고 해서 적당히 거리를 걷기 시작. 그냥 거리가 아기자기해서 찍은 사진인데 지금 보이 저 흰 후드티 입은 친구는 꼭 하야미 모코미치 삘이네...


 고가도로 난간에 걸터앉아 있자니 해가 슬슬 지고 있었다.


 시타야 교회. 일본에서 교회를 본 건 처음이라 신기해서 찍어봄. 다음에 갈 때는 성당도 한번 찾아봐야지.


 길 한복판에도 도리이가...
 


 원래는 아사쿠사까지 가 볼 생각이었지만 우에노 공원에 이어 아메요코까지 돌아다닌 하루였는지라 슬슬 허리 다리가 아파오기 시작. 적당히 이쯤에서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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