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만 쓰고 말 것 같았지만 아쉽게도(?) 플레이 일기 2편.

 드디어 S랭크 프리미션을 모두 클리어하고 인피니티 랭크만 남았는데, 프리미션의 인피니티 랭크는 캐릭터 레벨이 150 이상 되어야 수주할 수 있기 때문에 죽어라고 노가다를 하며 레벨을 올렸다. 뭐 모든 게임이 그렇지만 이 게임도 레벨 100 이상 올라가면 1레벨 올리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라서... 어쨌든 겨우겨우 150도 찍고 이제 인피니티 랭크 달리기 시작. 그러나 이걸 깬다고 이 게임은 끝나지 않는다...

 어쨌든 그간의 플레이 기록을 스샷과 함께 ㅋㅋ

 추가 퀘스트인 붉은 싸움귀신인가 뭔가를 깨다 보면 옛날 PSO에 등장했던 레드 링 리코와 만나는 이벤트가 있다. 갑자기 어딘가로 워프해버린 주인공과 에밀리아 그리고 나기사는 폴로웬을 찾고 있던 리코와 만나고, 올가 플로우와 싸워 폴로웬을 구해내려 하지만 위기를 맞는다. 그 순간 갑자기 나타나는 그들.


 아 중2병 연출 돋네요 ㅋㅋ 그래도 뭐 옛날 PSO 시절의 헌터들이 등장하니 반갑긴 했다. 이걸 깨면 레드 세이버를 비롯한 리코의 무기도 얻을 수 있고 나름 재미있다. 옛날 PSO 의 골수팬들은 설정 파괴라고 욕하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지만 난 그닥 개의치 않는 편. 


 에피소드 2의 최종보스인 다크 팔스 디오스. 뭐 나름 멋들어지게 등장해주시지만...


 격파했다 ㄳ. 사실 이 퀘스트는 보스 자체보다 보스전까지 가는 길이 어렵다. 망할놈의 레이저 쏘는 놈들... ㅠㅠ 

 S랭크 후반쯤 되면 적들 중에서도 재미있는 놈들이 많이 등장한다.


 메카 라피의 강화형, "라피 마키나" 등장. 가로 세로로 종횡무진 로켓 분사를 하며 날아다니는 걸로도 모자라, 삘받으면 3단 승룡권까지 쓰는 무서운 놈이다. 


 쓰러뜨리면 죽은 척 하다가 저렇게 장엄한 모습으로 로켓을 분사하며 하늘로 날아올라 사라진다. 허세 쩔어요.


 본격 전국시대풍 라피, "라피 구라키". 하트같은걸 뿅뿅 날려대며 공격하는데 대미지가 엄청나다. 별거 아니라고 얕봤다가 요단강 건너갈 뻔 했음.

 이름은 쟈고라고 되어 있지만 누가 봐도 이 녀석들은 소닉어드벤처의 챠오다. 대체 이놈들이 여기서 왜, 어떤 조건으로 나오는지는 알 수 없지만...


 역시 추가 퀘스트인 대난투 성령제(乱破犇めく星霊祭)의 보스 야오로즈. 생긴건 그럴싸하게 생겼지만 실상은 다크 팔스 디오스와 거의 같은 패턴. 다리 네 군데 중 특정 부분만 공격해야 하는 것도 같다.


 레벨 150을 넘김으로서 인피니티 랭크가 수주 가능해짐. 참, 힘들었다... (눈물)


 무기의 잠재능력을 끌어내 11단계로 올려주는 익스텐드 코드. 인피니티 랭크부터는 퀘스트 보상템으로 익스텐드 플래그먼트라는 아이템이 떨어진다. 이것은 모아서 교환 미션에 가져가 익스텐드 코드로 교환할 수 있다. 이제 전생따위 시키지 않아도 풀강화가 가능하다고! (눈물 #2)

 그간 얻은 템들.



 대검 "세상의 끝 ・ 인". 한번에 공격할 수 있는 적 수가 적어서 썩 좋은 검은 아니다. 레어도 13.


 대검 "트라디시온". 공격수가 +1인데다 특수 이펙트도 있고 세트 효과도 있는 좋은 검. 나기사가 후반에 자주 들고 다니는 초승달 모양의 대검인데 룩도 꽤나 멋지다. 레어도 14.


 쌍권총 "T 야스미노코프 2000H". 옛날 PSO 시절 눈에 불을 켜고 먹으러 다니던 야스미노코프 시리즈의 부활이지만 정작 성능은 그냥 그렇다. 레어도 11.


 S랭크 후반부터는 소켓 아이템도 루미라/루미라스급에서 한단계 더 올라간 페리/페릴급이 나오기 시작한다.


 딱히 체크도 잘 안하는 각종 빨간템과 무지개템 얻었을 때의 모습들. 요즘은 대개 한번 훑어보고 좋은거 아니면 상점행...


 새삼 느끼는 것이지만 몬헌 서드와 더불어 PSP에서는 가장 최고급의 그래픽을 자랑하는 게임이 아닐까 싶다. 보고 있으면 감탄하게 되는 부분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판스포 3은 VITA로 내주면 정말 환상의 그래픽을 보여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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